옛 나주역사 대합실에서 오는 10월 30일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가지 1시간에 거쳐 나주출신 독립운동가 후손 및 나주시민을 대상으로 제 83주년 학생독립운동기념 헌정음악회가 열린다.

▲ 오는 10월 30일 6시30분부터 제83주년 학생독립운동기념 헌정음악회가 열린다.

문화운동단체인 무지크바움(대표 조기홍)과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관장 선윤홍)에서는 제83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일을 맞이하여 선조들의 뜻을 기리고자, 제4회 헌정음악회 <백야1030>를 진행한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무지크바움 앙상블(김정아 바이올린1,  김효진 바이올린2, 임진선 비올라, 첼로 박효은) 연주로, 광주대 겸임교수인 김선철 작곡가의 창작곡 ‘여명(黎明)’이 초연된다.

‘여명(黎明)’은 일제강점기 항일운동의 크나큰 역사적 의의를 예술의 혼으로 승화시키고, 어두운 시대에 한줄기 빛과 꿈과 같은 희망을 상징하는 의미에서 작곡된 곡으로 학생독립운동 정신의 계승 및 확산을 위한 여지를 주는 매개가 될 것이다.

깊어가는 가을밤, 역사적인 공간에서 울려 퍼지는 희망을 담은 혼(魂)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