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사진회(회장 김만복) 회원들이 지난 1년 동안 전국을 누비며 카메라 앵글에 담았던 아름다운 순간의 미학들이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나주사진회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나주신협 2층 회의실에서 김흥수 고문의 ‘향수’를 비롯해 50여 점의 작품들이 시민들에게 공개됐다.

올해로 28회를 맞는 이번 회원전은 회원들이 전국을 누비며 자연 속 아름다운 풍경과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삶의 소중함 등을 담은 작품들이 전시됐다.

▲ 28번째를 맞은 나주사진회 회원전에 시민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김만복 회장은 “사진예술은 작가의 오랜 경험과 감각을 바탕으로 순간의 포착을 영원한 아름다움으로 승화시키는 창작예술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진솔한 삶이 담겨진 사진 한 장 한 장은 우리에게 잠시 과거를 뒤돌아보게 함으로써 현재의 삶을 반성하고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갖게 한다”고 강조했다.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정종관 나주지부장은 “사진이란 카메라 셔터의 순간 눌림이 영원한 역사성과 작품성으로 남아 역사를 만들어 가고 우리에게 감동을 준다”고 말했다.

더불어 정 지부장은 “사진은 이제 우리 생활 속 깊숙이 들어와 우리에게 삶의 추억과 즐거움을 주는 소중한 창작문화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활발한 작품 활동으로 사진예술의 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는 사진인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나주사진회는 김만복 회장을 필두로 19명의 회원이 순간의 미학을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아름다운 풍경과 진솔한 삶의 모습을 카메라 앵글에 담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