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사학연금공단도 농산물 구입 앞장

빛가람 혁신도시로 이전할 공공기관들이 지역민들과의 친교강화를 위한 현지 밀착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공공기관들은 청사부지 매입과 청사착공 등 하드웨어 부문에서의 이전작업과 함께 지역민들과 교감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부문의 활동에도 치중하고 있다.

▲ 한전 이석범 차장 등 직원들이 다도면 부활의 집을 방문해 4백만 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논의했다.

공공기관의 대표적 이전기관인 한국전력의 이석범 차장을 비롯한 본사 업무지원처와 사옥건립처 직원 14명이 지난 5일 다도면 풍산리 장애인 보호시설인 ‘부활의 집’을 방문했다.

한전 직원들은 부활의 집에서 ‘1사 1촌’ 활동과 연계한 실천하는 봉사활동을 전개했으며 추석을 앞두고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들은 이날 부활의 집에 지역에서 생산한 쌀 70포대(20kg)를 전달하는 한편 노후된 전기시설을 정비해주고 시설에서 거주하는 주민들의 말벗이 되어주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에 앞서 한국콘텐츠진흥원도 지난 4월 봉황면 죽석리 정보화황토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고구마, 쌀, 딸기 등 5백만 원 상당의 농산물을 구입했으며, 앞으로도 봉황 정보화황토마을에서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직거래로 임·직원들에게 판매하기로 약속했다.

이와 함께 사립학교 교직원연금공단도 이미 노안의 이슬촌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어 지역특산품 사주기와 농촌일손돕기를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빛가람 혁신도시로 이전할 공공기관들이 지역민들과 친교활동을 통해 나주인으로 거주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나주의 미래백년의 성장동력이 될 혁신도시가 성공적으로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자료제공 나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