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팀 구성 등 적극적 마케팅 결실 맺을 듯

나주시가 서울의 자치구를 방문하는 등 친환경무상급식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11일 나주시에 따르면 임성훈 시장을 비롯한 친환경급식 관계자들이 서울 성부구 등 4개 구청을 방문 친환경 식재료 공급을 위한 사전협의와 홍보에 나섰다.

성북구청과는 친환경 식재료 공급협약 체결을 위한 사전협의를 나머지 구청에서는 납품을 위한 사전 홍보에 실시했다.

▲ 임성훈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친환경무상급식 시장 선점을 위해 성북구청 등 자치구를 방문하는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나주시는 거점산지유통센터가 학교급식 우수농수산물 공급 확대시범사업 대상지자체 광역거점 모델사업 대상으로 선정되어 친환경무상급식 식재료 납품에 유리한 입장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8월부터 행정과 나주 거점산지유통센터, 지역농협, 전문배송업체, 서울학교급식에 식재료를 납품하고 있는 자연과 농부들로 전략팀 구성을 마쳤다.

또 수도권 학교급식에 친환경재료를 납품하기 위해 풋고추, 쑥갓 등 13개 품목을 선정,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식재료 생산단지 120ha를 추가 확대 조성해 식재료 공급기지로서의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서울특별시교육청으로부터 수도권 친환경무상급식 추진에 따른 친환경식재료 공급방안 제안을 받아 나주시농산물유통센터와 함께 나주에서 생산된 친환경식재료를 직접 수도권 학교에 공급하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이오 함께 자매결연자치단체인 종로구와 동대문구 등 5개 자치구를 방문해 시식용 샘플쌀을 증정하고 서울소재 초등학교 130개교에 친환경무농약쌀 납품제안서를 보내는 등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친환경식재료 수도권 납품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시 관계자는 “성북구청을 서울지역 거점 망으로 활용해 5개 자치구에 대한 친환경식재료 및 쌀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