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지역의 초고령화 문제에 대응한 건강하고 당당하며 활기찬 노년 생활문화 기반조성을 위한 농촌건강장수마을을 육성할 계획이다.

나주시에 따르면 농촌노인과 예비노인에게 건강관리, 학습·사회활동, 소득과 경제 등 의 영역을 접목,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지역 노인들이 건강하게 장수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농촌건강장수마을을 선정,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2011년도 사업으로 1개소를 선정하기 위해 오는 22일까지 사업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 자격은 마을주민 중 65세 이상이 20% 이상인 지역 중 전체 노인의 50% 이상이 사업에 참여할 의지가 있어야 하며, 노인들의 농업, 공예품제조, 농식품가공 등 활동이 활발하며 운동, 학습을 포함한 공동사회생활 참여가 가능하고 젊은 세대와의 교류가 왕성한 마을이 해당된다.

농촌건강장수마을 육성사업은 농어업·농어촌 및 식품산업기본법 제 10조(지역농어업의 발전과 농어촌 주민의 복지증진)에 따라 사업비 50백만원(국비 50%, 지방비 50%)이 지원된다.

한편, 우리 지역에서는 지난 2006년 동강면 장동리 월감마을이 선정돼 2008년까지 사업을 추진했으며, 2007년에는 공산면 남창리 중도마을이 선정돼 2009년까지 사업을 추진했다.

이들 마을은 농촌건강장수마을육성사업 추진에 따라 해당 지역 노인들의 건강관리, 학습활동 및 소득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참여로 적극적인 생활태도가 형성됐으며 마을공동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민의 화합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