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향우회 “농사소득 올리자” 고향사랑 적극 동참

명품 나주배가 서울에서 개최된 전국 농특산물한마음장터에서 날개를 달았다. 나주시에 따르면 서울광장에서 열린 농특산물 직거래행사와 과천 정부종합청사, 동대문구청의 판촉활동 등 수도권 공략에서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이번 판촉활동은 업체위주로 참여한 타 지자체와는 달리 나주시는 임성훈 시장과 김덕중 시의회의장 등 지자체 차원에서 전폭적인 지원이 이뤄져 대조를 보였다.

▲ 임 시장이 농특산물 직거래행사에서 일본인 관광객들을 비롯한 소비자들에게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다. (자료제공 나주시)

특히 향우들이 대거 참여해 나주배의 명성회복과 함께 판촉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하는 단합된 힘을 보여줬다.

9일 오전 직거래행사에 참여한 임 시장과 김 의장은 소비자들에게 나주배, 배즙 시식과 함께 배의 우수성과 효능을 설명하면서 오랜 명성과 농가들이 심혈을 기울여 재배한 나주배의 적극적인 판촉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직거래행사에는 재경향우회원 30여명이 참여했으며 고향 특산품의 자긍심을 높이고 향우회의 고향사랑을 실천했다. 이와 함께 서울을 관광 중인 일본인 관광객들도 나주배를 시식한 뒤 감탄사를 연발했다.

5일간에 걸친 농특산물 직거래 행사는 대도시 소비자들에게는 우수한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생산자단체는 농특산물의 판매와 소비처를 확보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나주시 관계자는 “예년에 비해 빠른 추석으로 생산량이 줄면서 가격은 조금 상승했지만 나주시가 인증하는 품질인 만큼 믿고 살 수 있는 나주배를 적극 애용해 달라”고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구매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