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례회 대비 워크숍 개최 등 사전준비 철저

나주시의회 제141회 제1차 정례회가 9월 1일부터 14일까지 14일간의 일정으로 개회된다. 이번 정례회는 제6대 나주시의회 개원 후 처음 개회되는 만큼 시민들의 관심도 크다.

9월 1일 열리는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정례회 회기결정과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 예결위 구성,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등을 의결한다.

이어 제2차 본회의에서 2009년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안 심의,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와 시정 전반에 관한 질문과 답변이 이어진다.

제3차 본회의에서는 시정 전반에 관한 답변에 이어 보충질문과 답변이 예정되어 있으며 회기 마지막 날인 9월 14일에는 조례안 및 기타 안건에 대한 심의를 할 계획이다.

이번 정례회에서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의사일정은 예결위원장 선출로 민선5기와 6대 나주시의회 출범 후 처음 실시하는 예산안 심의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상임위원회에서 의결된 예산안 심의결과가 예결위에서 뒤집히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예결위원장의 권한은 무시할 수 없다.

이와 함께 시정 전반에 관한 질문도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6대 시의회는 14명 의원 가운데 절반이 넘는 8명이 초선의원으로 집행부와 샅바싸움을 할 가능성이 크다.

이 때문에 의원들이 가장 역점을 두고 준비하는 의정활동이 시정질문과 행정사무감사로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 그리고 대안제시를 하는 의정활동의 기준이 될 수 있다.

한편 나주시의회는 이번 정례회를 앞두고 지난 26일 의원 및 관계공무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조선대학교 사회대 행정복지학부 강인호 교수를 강사로 초빙해 예산안 및 행정사무감사, 조례안 입안 과정방법, 의회운영 전문지식 등을 중심으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