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순환·신재생에너지 구현 녹색성장 선도

나주시가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전처리시설을 설치해 자원순환형 폐기물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기존 매립장의 사용기간 연장을 추진한다.

29일 나주시에 따르면 기존 쓰레기 위생매립장의 사용연한 종료가 임박해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처리를 위한 처리시설 확충을 위해 전처리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 전처리시설 설치사업을 위한 기본계획보안 및 입찰안내서 작성요령 용역보고회가 개최됐다.

전처리시설은 나주시와 화순군에서 발생하는 1일 130톤 규모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하게 되며 산포면 신도산업단지 내에 조성할 계획이다.

생활폐기물 전처리시설에서는 선별된 철과 비철금속 등의 재활용품은 재활용업자에서 유·무상으로 공급되며 기타 불연물은 나주시 위생매립장으로 이송해 매립 처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생산된 고형연료(RDF)는 단지 내 혁신도시 열병합발전소에 공급되며 오?폐수는 신도산업단지 내 폐수종말처리시설로 전처리 후 연계 처리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전처리시설은 신도산업단지 내에 설치될 예정이며 일일 130톤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해 고형연료(RDF)를 일일 65톤 생산하게 되며 세차동과 계량동 등 부대시설을 갖추게 된다.

공사기간은 2011년 3월에 착공 2012년 12월 준공예정이며 총 사업비는 195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전처리시설이 설치되면 폐기물의 연료 및 자원화를 통해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자원회수와 재생연료 사용 등 경제적 측면에서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신재생에너지 구현으로 저탄소녹색성장의 선도 지자체로서 나주의 위상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