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농업기술원은 '제9회 대한민국농업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영상테마파크와 협약을 체결하는 등 문화 유적 등을 활용한 관람객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전남도 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과 영상테마파크(본부장 김동일)는 공동마케팅 협약을 통해 관람객 공동유치하기로 했으며, 영상테마파크는 대한민국농업박람회장에서 3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영상테마파크와 황포돛배 무료 이용권을 매일 대한민국농업박람회를 방문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500명에게 제공하고, 대한민국농업박람회 입장권 소지자에게는 영상테마파크와 황포돛배 이용시 1000원(성인)을 할인해 준다.

또한 영상테마파크 입장권을 소지한 관광객에게는 농업박람회장의 생명예술관 입장료(성인)를 500원씩 할인해주는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홍보활동을 전개하기로 한 내용이다.

전남도 농기원은 그동안 전국에서 매년 60만명 이상이 다녀가는 대한민국농업박람회의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남의 문화 유적지와 관광지를 연계한 테마상품을 개발해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우수한 문화유산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박민수 전남도농기원장은 "앞으로 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공동 협약 체결을 확대하여 농업박람회 관람객이 주변 관광지를 둘러보는 체류형 관광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9회 대한민국농업박람회는 오는 10월21일 부터 31일까지 11일 동안 전남도 농업기술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