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나주지사(지사장 임충근)는 지난 26일 농촌 소외계층의 노후 주택 고쳐주기 봉사를 가졌다.

농어촌공사 직원 및 장동마을 주민들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동강면 장동리 오모 할머니의 주택을 찾아 재래식 부엌, 흙벽, 지붕 등을 수리하고 화장실 등을 설치해 훈훈한 나눔 봉사활동을 갖기도 했다.

▲ 지난 26일 한국농어촌공사 나주지사가 농촌 소외계층의 노후 주택 고쳐주기 봉사를 가졌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농어촌공사 임직원은 "지난 19일부터 실시된 봉사활동은 장마철 잦은 비로 인해 번번이 작업이 중단되는 어려움이 많았지만 흘린 구슬땀만큼 봉사자들의 보람도 더 컸다"고 말했다.

임충근 지사장은 "화장실도 없는 주택에서 외로움과 빈곤과 싸워야 하는 독거노인에게 부족하나마 안락한 보금자리를 마련해 줄 수 있어서 힘든지도 모르고 일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노후주택 고쳐주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노후주택 고쳐주기는 농어촌공사는 동강면사무소와 공동 작업을 통해 봉사활동의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었으며, 농어촌공사가 화장실, 부엌, 벽체 등의 공사를 실시하고 면사무소에서는 안방 도배, 장판 교체, 싱크대 구입을 맡아주어 환경개선 효과를 극대화하고 이웃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도 이끌어 내었던 것이다.
 
한편, 이번 노후주택 고쳐주기 봉사는 농어촌공사 (재)다솜둥지복지재단에서 주관했으며, 2007년에 설립된 재단은 농어촌공사 5,000여명의 임직원들이 매월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농어촌의 발전과 농어입인 복지향상을 위해 전사적인 노후주택 고쳐주기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