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강사진 초빙 다양한 경영기법 전수

나주시와 나주상가번영회(회장 오석철)가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능력 향상을 위해 2010년도 제1기 나주시 상설 상인대학을 개설했다.

지난 20일 나주시가 주최하고 나주소상공인지원센터와 나주시상가번영회가 주관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색하는 차원에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제1기 상인대학’이 문을 열었다.

이번 제1기 상인대학은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전남대 평생교육원 오숙희 교수 외 전문 강사진들의 경영기법을 전수 받았다.

▲ 나주시와 나주상가번영회가 2010년도 제1기 나주시 상설 상인대학을 개설했다.

지금까지 창업관련 소상공인단체 교육은 다양하게 실시되고 있으나 상점을 직접 운영하고 있는 업주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교육은 거의 없어 더욱 관심이 집중됐다.

상인대학에 사용한 교재는 나주시와 나주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 직접 제작한 것으로 유형별 고객응대 요령, 창업희망자에 대한 가맹사업법, 고난극복 성공사례, 창업기초 운영실무 등 점포운영과 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주제의 교육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사업자가 알아야 할 세무상식, 지원제도, 점포활성화 전략, 자금조달을 위한 신용보증제도, 컨설팅 지원사업 등 소상공인에게 꼴 필요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상인대학 수료생들의 경제활동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석철 상가번영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소상공인들을 중심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상인대학을 개설해 지역 소상공인들이 마음 놓고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나주사랑상품권 발행유통과 더불어 상점업주와 종사자들의 의식개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초를 다지기 위해 상인대학을 개설하게 됐다”면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로 나주사랑운동의 한 축으로 자리매길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