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학교 제6대 총장으로 김필식 현 이사장이 선출되었으며, 제3대 이사장으로 허진득 이사가 선임됐다.
 
학교법인 해인학원은 지난 5일 이사회를 개최해 김필식 이사장을 총장으로 임명하고, 허진득 이사를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 동신대 총장 김 필 식

현직 대학 이사장이 총장으로 임명돼 경영 일선에 뛰어든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어서, 향후 김필식 총장 체제에서의 동신대학교의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인학원 이사회는 “2014학년도부터 대학들의 위기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비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학의 위상을 탄탄하게 구축해야할 시점”이라면서 “이를 위해서는 오너 총장의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김필식 이사장을 차기 총장으로 임명한 배경을 설명했다.

오는 15일부터 임기가 시작되며, 취임식은 오는 21일 오전 11시 동신대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된다.
 
허진득 이사장 예정자(79)는 전남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광주기독병원 원장을 역임했으며, 1987년 동신대학교가 개교한 이래 줄곧 해인학원 감사 및 이사로 활동하며 대학 발전에 기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