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배 명품화사업이 대형 농업법인과의 업무협약 체결 등으로 해외수출과 국내 판매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8일 나주시에 따르면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관계관을 비롯한 산·학·관·연 대표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농업 특성화사업 지역협의회 워크숍을 가졌다.

▲ 지난 8일 농촌진흥청의 지원을 받아 지역농업 특성화사업 지역협의회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농촌진흥청의 지원을 받아 지역 특화품목인 나주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서 나주배의 품질 고급화 및 품종 다양화를 위해 수행한 3개 연구과제의 결과를 발표해 재배농가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지역현안과제 토론으로 생산·가공·유통·판매 등 모든 과정을 일괄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해 배산업을 2·3차 산업으로 확대 발전시키는 방안을 협의했다.

또 전남대학교 산학연협력단(단장 김월수)과 농업법인 (주)팜슨이 업무협약을 체결해 대만 및 동남아시아 지역의 수출과 브랜드가치를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명품 나주배 육성을 위해 거점산지유통센터 활성화, 대외 인지도 제고 등 친환경 고품질 나주배 생산과 유통체계를 구축,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