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이행평가제로 시민에 공포해야

나주시가 민선5기 출범을 앞두고 지난 25일 시장 당선자의 공약사항에 대해 검토와 조정을 통해 실과소장들의 보고회를 개최했다.

25일 나주시에 따르면 민선5기 시장 당선자의 공약과제는 5개 분야 41건으로 공약과제 추진계획과 방향 등에 대한 보고회를 비공개로 실시했다.

임 당선자의 공약과제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살리기‘, ’농촌 살리기‘, ’보건?교육?복지‘, ’주거문화 및 삶의 질 향상‘, ’투명하고 열린 시정을 위한 행정개혁‘ 등 5개 분야로 나눴다.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살리기는 세부적으로 12건의 공약과제를 설정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사업은 일자리 1만개 만들기와 혁신도시 배후 산업단지 조성, 영산강변 역사길 300리 조성, 전문인력 고용 예고제를 통한 지역인력 일자리 창출 등으로 알려졌다.

농촌 살리기 과제는 10건으로 농축산물 품질인증 전량수매제 도입, 농가경영 및 회계 관리지원사업, 나주형 푸드밸리 조성, 대규모 공동육묘장 설치, 미생물제 활용 확대 등이다.

보건·교육·복지 분야는 시민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 분야로 과학고와 외고를 활용한 지역인재 육성과 나주교육 진흥 펀드 100억 조성을 제시했다.

또 출산장려금 대폭 인상과 장애인 차별금지와 고용우대 지원, 초등학교 무상급식 완전 실시, 복지·교육예산 최우선 배정 조례 제정 등으로 알려졌다.

주거문화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미래형 종합병원 타운 조성, 보건소 기능강화로 통합 복지체계 마련, 365 움직이는 민원센터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투명하고 열린 시정을 위한 행정개혁 분야는 공무원 인사청문회 조례 제정을 통한 투명한 인사 실현, 주민재정 참정과 제도 도입을 통한 재정민주주의 실현을 내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