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오디뽕나무 Y자 수형 만들기 기술을 농가에 보급하기 위해 산포면 매성리 조대철씨의 농장 2,650㎡에 시범 설치했다.

오디뽕나무는 과수로 재배한 역사가 5～6년으로 짧아서 재배기술이나 품종의 특성이 정립되지 않아 신규재배농가의 경우 재배기술이 부족하거나 혼선이 있어 왔는데, 오디뽕나무 Y자형 유인 덕시설 기술개발보급으로 작업능률향상과 노동력을 절감시켜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오디뽕나무 Y자 수형 만들기 기술을 농가에 보급하기 위해 조대철씨의 농장에 시범 설치했다.

오디의 효능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를 방지하는 물질인 항산화 색소 안토시아닌이 포도의 23배, 검정콩의9배, 흑미의4배 정도이며, 유해산소(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력이 토코페롤의7배 정도이다

또 혈압을 낯추는 GABA성분이 뽕잎과 같은 수준이며,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루틴성분이 메밀보다 많으며, 혈당을 낮추는 dnj 성분이 대단히 풍부해 동의보감에서는 당뇨병에 이롭다 했다.

철분은 복분자의 9배 비타민C는 사과의14배, 비타민B는 70배, 칼슘은 포도의 11배 정도이니 과연 과일  중의 과일 과일의 황제라 할 수 있다.

또한  뽕나무의 정령이 모두 모인 곳이라 해 오래먹으면 눈과 귀가 밝아지고 늙지 않는 다 했다.

현재 오디뽕나무농장에서 오디1kg당 7,000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택배주문도 받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24농가에서 9.0ha에 오디뽕나무를 재배하고 있으나 앞으로 확대재배 할 경우 신규재배농가는 판로를 개척하고 반드시 저온저장고를 갖추어야 안정적인 재배를 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