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읍·면·동 5만여 명 수돗물 사용

나주시와 나주시수도서비스센터가 2009년도 수돗물 수질검사 품질보고서를 공개했다.

수돗물은 수자원공사 광역 화순정수장에서 주암댐 호소수의 물을 정수해 공급하고 있으며 금남, 성북, 송월, 영산, 이창, 영강동과 남평읍, 삼포면, 금천면, 노안면, 다시면, 문평면 등 2008년 12월 현재 5만여 명의 시민들이 수돗물을 사용하고 있다.

나주시와 나주시수도서비스센터는 지난해 화순정수장과 다시정수장 수돗물을 먹는 물 수질기준 57항목과 수질감시 23항목, 자체검사 170항목에 대해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또 수돗물이 가정으로 공급되는 과정에서 오염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지역별 수돗물 공급과정 중 대표 2지점 이상을 선정해 매월 정기적으로 수도꼭지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광역 및 지방상수도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의 마을상수도는 매분기 12개 항목에 대해 자체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결과는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나주시수도서비스센터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최우선으로 모든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각 가정 고객님이 참여한 가운데 수돗물을 안심하고 음용할 수 있도록 수도꼭지 수돗물에 대해 무료로 수질검사와 품질확인제를 실시하고 있다”며 많은 신청을 당부했다.

한편 수돗물 품질보고서에는 평소 시민들이 수돗물에 대한 궁금증을 자세하게 설명한 자료를 곁들였다. 보고서에는 끓인 물이나 음식에서 냄새가 나는 이유와 수돗물에서 소독냄새가 나는 이유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사용방법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