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종합 사격장에서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전국 2천5백여명의 선수와 임원 등이 참가하는 대한 사격연맹 회장기 전국사격대회가 성대하게 개최되고 있다.

나주 전남도 종합 사격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오는 7월에 세계선수권대회 대회와 11월에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대회로 3,000여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참가해 그동안 동계전지훈련 등을 통해 향상된 기량을 맘껏 펼칠 수 있는 기회인 동시에 국제적인 시설에서 제2의 진종오를 꿈꾸는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나주종합사격장에서   사격연맹 회장기 전국사격대회가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종목은 공기소총 중, 고부, 대학부, 일반부 남, 여 비롯 50M 소총복사 남, 여 50M권총, 속사권총, 스탠다드권총, 쎈타화이어권총, 25M 권총, 트랩, 스키트, 더블트랩, R.T 10M 정상, 혼합 등 대회가 진행 됐다.

연맹 회장기 사격대회는 2008년까지 타·시도에서 개최돼 왔으나 전남도 종합사격장이 건립된 후 지난해부터 이곳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사격인들의 향상된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인 동시에 국제적인 시설을 갖춘 사격대회를 통해 전남도는 이번 사격대회를 통해 약21억원의 경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전남도는 각종 대회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 1월 지사배 전국사격대회를 시작으로 전국대회 4개, 도내대회 4개 등 올 한해 총 8개 대회를 개최하게 됐으며, 참가 선수 규모는 총 786팀 6500여명으로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46억원으로 추산된다.

여기에 국가대표 상비군 전지훈련 및 도내 사격선수 훈련, 일반 클레이사격 관광객 유치 등을 통해 시설 활용도를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