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 지체, 뇌병변, 청각, 언어 장애인들의 눈과 귀, 손이 돼 컴퓨터 사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사업이 추진된다.

전남도에 따르면 장애인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사업은 신체적, 경제적으로 정보통신에 대한 접근과 활용이 어려운 장애인을 대상으로 지원 희망자를 7월9일까지 접수받는다.

이를 통해 장애인들의 정보격차 해소와 사회참여를 보다 용이하게 하고 인터넷을 통해 사회와 소통의 길을 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기 보급대상은 장애인복지법에 의해 등록한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해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자로 보급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활용계획서를 포함한 소정의 신청서를 7월9일까지 전남도에 접수하면 된다.

보급 제품은 시각장애용 스크린리더, 음성출력기, 점자정보단말기 등 22종, 지체·뇌병변장애용 특수키보드 및 마우스, 입력보조기 등 18종, 청각?언어장애용 영상전화기, 의사소통보조기기 등 10종으로 총 50종에 달한다.

보급대상자 선정은 경제적 여건, 장애등급, 사회활동참여도, 활용도, 적정성 등을 기준으로 서류평가 및 외부전문가 심사를 실시하고 선정 결과는 8월12일 발표할 예정이다.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은 제품가격의 80%를 전남도에서 지원하고 나머지 20%는 본인이 부담하는 방식이며 기초생활수급대상자 및 차상위계층의 장애인은 본인부담이 10%다.

신청양식은 전라남도 홈페이지(www.jeonnam.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