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천안함 사태와 관련한 민방위 비상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하여 제379차 민방위의 날 훈련을 15일 오후 2시에 실시했다.

▲ 나주시가 민방위 비상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제379차 민망위의 날 훈련을 실시했다.

당초 풍수해 재난대비 훈련에서 21년 만에 화생방 대피 훈련으로 확대해 화생방 공격시 대피요령 등을 연습한 이번 훈련은, 오후 2시 공습경보 발령후 15분간 교통통제가 이뤄졌으며, 2시 20분에 훈련이 마무리 됐다.

참가자는 훈련을 통해 화생방 공격을 받았을 때 지하주차장 등 대피시설로 신속히 대피하는 요령과 대피소에 도착하고 나서 취해야 할 행동을 숙지했다.

특히 나주시청은 적으로부터 화생방 공격을 가상해 시청 현관 앞에 연막탄을 터트린 뒤 청사직원들이 방독면을 착용하고 지하대피소로 대피시키는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