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과학고 학생 24명 재능 나누는 봉사활동

나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정선규)이 ‘Dream Study Plus'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내 배움에 대한 욕구가 충만한 어린이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복지관에 따르면 지난 5월 전남과학고 학생들로부터 봉사활동을 구상하던 중 자신들이 가장 자신 있는 공부재능을 주위 친구들에게 나누고 싶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에 복지관은 ‘Dream Study Plus' 프로그램을 통해 14명의 초·중·고등학생과 24명의 과학고 학생의 만남을 마련해, 주말을 이용 과학고 학생들이 직접 참여 학생들의 집을 방문해 학습지도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기부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들이 용돈 등을 절약해 기부와 더불어 전남과학고 학생들과 같이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는 청소년도 늘고 있는 추세다.

종합복지관에는 이처럼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기부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년 동안 매월 1회 어르신의 머리를 손질해 주는 ‘여우갤러리’ 직원들과 자신의 종이접기 솜씨를 알려주는 권화숙 자원봉사자가 활동하고 있으며, 동신대학교 운동처방학과 학생들은 스포츠 마자시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방과 후 복지관을 찾아 자원봉사를 하는 학생들과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결식아동도시락배달을 하고 있는 ‘나주사랑봉사회’, 무료경로식당에서 100여명의 점심을 책임지고 있는 4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지역사회의 소중한 후원자며 기부자로 평가받고 있다.

종합사회복지관은 자신의 재능을 나누는 이들을 ‘volunteer(자원봉사) and I’라는 뜻으로 자원봉사를 통해 성장하는 나라는 의미를 가진 반디(VANDI)라고 부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