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농산물거점산지유통센터(APC)는 최근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친환경학교급식을 한화 푸디스트와의 협약을 통해 수도권 지역에까지 확대 공급하고 있다.

나주시 농산물 거점산지유통센터(거점APC)는 지난해 12월 한화 푸디스트(한화호텔앤드리조트(주) FA사업부)와 협약을 맺고, 한화가 운영하는 단체급식 사업장에서 사용하던 일반농산물을 나주산 친환경농산물로 대체하는데 물꼬를 텄다.

▲ 한화 푸디스트와 협약을 통해 수도권 지역에까지 친환경학교급식이 확대 공급되고 있다.

한화 푸디스트는 현재 경기고등학교, 이화여고 등 40개 수도권지역 학교와 순천향병원 등 10여개 단체급식소에 나주에서 생산된 친환경농산물을 매일 5톤씩 공급하고 있다.

또 시는 향후 전국적으로 친환경농산물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수도권 지역의 학교 사업장을 시작으로 병원, 관공서 등에 나주의 친환경농산물을 확대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와 한화 푸디스트 호남영업소는 수도권의 학교급식소에 우수한 친환경농산물을 하루 안에 배송, 공급할 수 있는 유통 시스템을 갖춰 놓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농산물 주생산지와 전문유통기업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유통시스템은 타 지자체의 친환경 농산물 공급에도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