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지난 1일 남평읍 등 광역권개발제한구역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이 1년 간 연장됐다고 밝혔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연장은 최근 열린 국토해양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에서 지정기간이 만료된 나주 광역권개발제한구역에 대한 허가구역 지정을 2011년 5월 30일까지 1년 간 재지정해 이뤄졌다.

재지정된 지역은 남평읍과 노안, 금천, 산포면 일원 39.6㎢이며 이들 지역은 일정 면적을 초과해 토지를 거래할 경우 시장에게 토지거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일정 면적 이하의 토지는 허가를 받지 않아도 토지매매와 함께 등지이전을 할 수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앞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된 지역에 대해서는 매년 이용 목적대로 사용하고 있는지 실태조사를 벌여 위법사항이 발견되면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는 등 부동산 투기를 방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