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지난 1일 배시험장에서 전국 감 주산지 농업기술원과 농업기술센터 병해충 관련 지도사 및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감 주요 병원균 예찰기술 워크숍을 개최했다.

▲ 농촌진흥청이 지난 1일 감 주요 병원균 예찰기술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서는 감 재배에 있어 경제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둥근무늬낙엽병, 탄저병 등의 주요 병원균에 대해 기본 생태 정보를 알고 시기별 예찰정보를 얻는 기술을 나누기 위해 학술세미나와 시연회로 나누어 실시됐다.

학술세미나 발표는 경남농업기술원의 권진혁 박사가 ‘감 주요 병해의 최근 발생특성’,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송장훈 박사가 ‘감 주요 병원균 예찰기술’을 주제로 했으며, 실험실과 야외포장에서 주요 병원균의 형태관찰과 포자채집기술 등을 시연했다.
 
이 날 상주, 구례, 순천 등 전국 감 주산지 농업기술센터의 연구사, 지도사, 독농가 등 병해충 관련 실무 담당자 21명이 참석해 주요 병원균의 예찰기술을 익히고 병해충 발생현황에 대한 정보를 나누기도 했다.
 
농촌진흥청 배시험장 송장훈 박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일선 지도기관이 농가에 직접 병해 예찰정보를 제공하려 할 때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각 주산지의 예찰정보가 공유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