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여성화 되어가고 있는 농촌현실에서 농작업 환경개선으로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농사를 짓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지원사업'이 농업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나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기환)는 지난달 26일과 지난 10일 이틀에 걸쳐 한라봉 생산자협의회 소속 37농가를 대상으로 농업용 전동운반차를 보급했다.

이 사업은 인체공학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작목별, 지역별 특성에 맞는 농작업 편이장비를 선정 및 보완하여 농업인에게 보급하는 것으로 농작업 자세 및 작업능률을 향상시킴은 물론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에 지원된 전동운반차는 동신대 정화식 교수의 현장컨설팅을 통해 개발되었으며 시설 하우스내에서 작업하기 용이하도록 보완됐다.

한라봉 생산자협의회 임동현 회장은 "지원된 편이장비로 퇴비, 비료살포 및 수확작업이 한결 수월해지고 작업시간도 훨씬 단축될 것 같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역 농업인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농작업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며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농촌경제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