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건강한 어린이들의 웃음소리가 지난 5일 제18회 나주어린이날, 제88회 어린이날 행사가 청소년수련관 광장에서 하늘에 메아리쳤다.

나주시가 주최하고 전국교직원노조 나주지회가 주관한 '제18회 나주어린이날 행사'는 각계각층의 참여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전야제 행사는 지난 4일 문화예술회관에서 뮤지컬 신데렐라가 공연되기도 했으며, 기념식에서는 아동유공자, 모범어린이 표창이 수여됐다.

▲ 지난 5일 청소년수련관 광장에서 ‘제18회 나주어린이날 행사’가 열렸다.

아동유공자 표창은 성북지역아동센타 서명례씨가 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남평초 (5학년 김성해) 영강초 (5학년 최애림) 영산포초(5학년 박진양) 등이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으며, 영강아동지역센타 박성락씨와 노안지역아동센타 최희숙씨가 시장 표창을 수상하고 모범어린이 표창은 나주초 (6학년 정보람)양 외17명이 수여했다.

이날 행사는 교사들이 실시한 다양한 과학체험마당이 어린이들의 인기를 가장 많이 끌었으며 풍선아트와 페이스페인팅 코너 이채로웠다. 
 
또 나주소방서에서 소방대원들과 소방차를 배치해 어린이 소방복을 착용 직접 물 호스를 들고 소방대원과 함께 간단한 시범도 보였다.

이와 함께 비즈 공예 등 각 단체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체험마당과 과학탐구마당이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우리 어린이들이 다양한 체험 활동의 기회를 제공해 탐구 정신을 배양하고 즐겁고 행복한 경험을 통해 미래의 주역으로 자라나길 바란다"면서 "여러 가지 놀이마당과 과학마당을 통해 창의력을 높이고 순수한 동심의 세계를 오래 간직하길 바라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한편 홍경섭 시장 권한대행은 3일과 4일 이틀에 걸쳐 부모와 함께 하지 못한 금성원, 백민원, 이화영아원, 삼육공동생활가정 등 아동복지시설을 방문, 과자와 생필품 등의 위문품을 전달하며 사랑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