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향득, 혁신도시 이전기관 연내 착공 촉구

주향득 무소속 시장 예비후보는 정부의 혁신도시 건설계획에 따른 이전대상 공공기관장 회의를 대통령이 직접 주재해 적극적인 이전 추진에 나서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 주향득 예비후보

주 예비후보는 26일 정부가 국무총리 주재로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장 회의’를 열고 한전 등 이전대상 공공기관장들에게 적극적인 이전 추진을 요구하는 독려에도 불구하고 혁신도시사업이 여전히 큰 변화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의 경우 이전기관 15개 중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6개 기관만이 토지매입 계약을 체결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주 예비후보는 “이 가운데 하반기 착공이 가능한 이전기관은 전파연구소와 사립학교 연금공단, 우정사업정보센터 등 3곳뿐이며 핵심 이전기관인 한전은 연내 착공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 된다”고 말했다.

주 예비후보는 “혁신도시 문제를 의례적인 관심표명이나 독려수준으로 의미 있는 진전을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장 회의를 대통령이 직접 주재해 모든 공공기관의 토지매입 계약과 착공을 올해까지 마무리해야 한다”고 정부의 지원을 촉구했다.

임성훈, 1만개 일자리 창출

민주당 임성훈 시장예비후보는 “전략적 투자유치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 하겠다”면서 “혁신도시 기업지원공사를 설립해 입주 공기업이 관련기업을 적극 유치, 일자리 1만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임성훈 예비후보

임 예비후보는 “기본적으로 일자리는 기업이 만드는 것이다. 투자를 유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들 혁신도시와 관련된 기업을 투자유치 하겠다고 하지만 중요한 것은 나주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투자유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자리 확충이야말로 진정한 나주경제 활성화의 비결이며, 서민의 삶을 윤택하게 할 유일한 길”이라며 ‘혁신도시 기업지원공사’설립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또 임 예비후보는 ‘지역민 전문인력 고용선발 예고제’를 시행해 나주에서 살고 있는 유능한 젊은 인재를 채용해 지역일자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임 예비후보는 “지금까지 나주시가 투자유치에 많은 노력을 했고 열심히 했지만 타 지역으로 많이 빼앗기고 있다”며 “투자유치 환경조성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이광형, 건설기계 공용주기장 ‘절실’

무소속 이광형 시장예비후보는 건설기계 주기장 설치에 자치단체가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사회발전의 중요한 역군인 건설부문에 대한 국가적 지원이 절실하다”면서 “건설기계로 분류되는 장비에 대해 공용주기장을 설치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 이광형 예비후보

이 예비후보는 건설기계관리법에 건설기계의 주기장 설치의무를 지키기 위해 건설기계업에 종사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크다는 점을 지적하고 건설기계 주기장설치를 예비공약에 추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접근성을 고려 주기장을 한 곳에 설치하지 않고 중기협회 등 관련단체와 의논해 권역별로 주기장을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백호우 등20여 종류의 건설기계가 주기장이 필요하며 지난 1월말 기준 나주시에 등록된 주기장이 필요한 건설기계는 1천514대”라고 말했다.

장만채, 농어촌학교에 영어회화 전문강사 집중배치

장만채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는 “농어촌 교육문제가 사회경제적 기반과 연계되어 있어 복잡하나, 중앙정부 지원만 기다리는 것이 상책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 장만채 예비후보

이어 “큰 탓은 중앙정부에 있지만 안일한 도교육청의 태도 또한 농어촌교육환경을 열악하게 만드는데 일조했다”고 주장하면서 “농어촌학교에 영어회화 전문강사 집중배치, 농어촌 정착 교사에게 인사우대정책 추진 등 도교육청 차원의 특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장 예비후보는 “도교육청에 영어회화 전담강사가 총 167명이 운영되고 있으나, 대부분 도시지역에 배치되어 농어촌에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크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특히나 열악한 영어교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농어촌학교에 영어회화 전문강사를 집중 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농어촌 지역의 어려운 여건을 감안해 지역에 정착해 살고 있는 교사들에게 인사우대정책을 실시, 지역민과 밀착하는 농어촌교육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장환, 무술사범 학교안전지킴이로
 
김장환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는 “태권도, 합기도, 유도 등 격투기협회와 협약을 통해 사범들이 학교안전지킴이 역할을 해줄 것을 공식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 김장환 예비후보

김 예비후보는 “최근 조영기 전남태권도협회장을 만나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면서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무도 스승들이 기꺼이 봉사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구체적 방법으로 그는 “도장을 긴급보호처로 지정하고 사범들을 학교 생활지도위원으로 위촉해 취약시간 우범지역을 중심으로 순찰하는 방안이 좋을 것 같다”면서 “교육청과 지자체, 도민들도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덧붙였다.

그는 또 “무술은 꾸준한 자기수련을 통해 호연지기를 키우는 것”이라면서 “무술의 참 뜻을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라나는 아이들이 작은 피해로부터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지 않도록 보호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웅범, 장애인 복지공약 발표

제1선거구 무소속 도의원 이웅범 예비후보가 장애인에 대한 복지공약을 발표했다.

▲ 이웅범 예비후보

이 예비후보는 자료를 통해 “나주시의 장애인 복지정책은 보건복지가족부에 너무 의존해 왔다. 나주에 등록된 장애인의 수가 8천명이 넘어가는 현 시점에는 전라남도와 나주시의 적극적인 장애인 정책이 필요하다”며 2개 항의 장애인 정책공약을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먼저 2003년부터 조성해 온 장애인 복지기금을 활용해 장애인회관을 건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곳에 지체, 시각, 농아 등의 장애인협회를 입주시키고 수화통역센터, 심부름센터도 이전해 장애인복지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1차 목표다”면서 “더불어 교육, 직업, 사회심리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해 장애인권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들의 가장 기본적 권리인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장애인 편의시설 지원센터를 설치해 국도시비로 보조해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 예비후보는 “노령화된 지역사회를 고려할 때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편리한 지역사회 건설에 일조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정찬걸, 스포츠지원재단 설립 제안

‘나’선거구 무소속 시의원 정찬걸 예비후보는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을 통합해 체계적인 스포츠인프라 구축을 위한 ‘스포츠지원재단’ 설립을 제안했다.

▲ 정찬걸 예비후보

정 예비후보는 “최근 스포츠산업은 공해 없는 산업으로 각 지자체마다 스포츠인프라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나주도 종합운동장과 스포츠타운 건립을 계기로 체계적인 스포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스포츠지원재단’ 설립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으로 양분화 되어 있는 상황에서는 스포츠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하면서 “현재 나주시에 조성된 기금을 바탕으로 지원재단을 발족한다면 유능한 선수육성과 시설물관리 등 나주체육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 예비후보는 “내년이면 우리 나주에서 제50회 도민체전을 개최한다”며 “범시민적 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스포츠지원재단은 단순히 기금을 마련해 예산만 지원하는 역할에서 벗어나 전지훈련팀 유치, 선수육성, 마케팅 등 전방위적인 활동을 할 것이다”면서 “나주를 역사문화와 더불어 스프츠메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홍철식, 나주사랑상품권 제도적 장치 필요

‘나’선거구 무소속 시의원 홍철식 예비후보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는 물론 공공기관 등에서 나주사랑상품권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홍철식 예비후보

홍 예비후보는 “현재 나주사랑상품권이 주로 시청 공무원 중심으로 유통되고 있는 실정이다”면서 “공공기관에서 나주사랑상품권을 이용한다면 지역상권이 지금보다 훨씬 살아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곧 서민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자체에서 발행하는 상품권 사용을 강요할 수는 없으나 일정부분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면서 “나주사랑상품권 발행 초기보다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비율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있는 것은 스스로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홍 예비후보는 “상품권을 사용하는 시민들 입장에서 아직도 일부 상가에서 거부하고 있으며 편의점이 경우가 심하다”면서 “상품권 가맹점을 더 늘리고 유통과정을 꼼꼼히 점검하는 등 시민들이 나주사랑상품권 사용에 불편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홍 예비후보는 “지역경제를 살리는 것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며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하는 상품권사용 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준정, 공동주택지원조례 개정해야

‘나’선거구 무소속 시의원 김준정 예비후보가 공동주택지원조례를 개정해 차별 없는, 공정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주민의 권익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김준정 예비후보

김 예비후보는 “전남 타 시?군의 조례에는 임대아파트도 포함되어 있으나 나주시 조례는 제외하고 있어 형평성과 공평성에도 문제가 있는 부당한 조례”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공임대아파트에 생활하는 많은 시민들에게는 꼭 필요한 지원마저도 할 수 없어 소외감과 불편을 끼치고 있어 부당한 조례는 반드시 개정해 시민들의 행복추구권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놀이터, 체육시설 등 공공시설물의 신설도 좋지만 설치되어 있는 시설물에 대해 주기적으로 정확한 실태파악을 실시해 유지 관리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필요하다면 규정을 만들어서라도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높이도록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강정숙, 복지와 보육분야 5대 공약

‘나’선거구 민주당 시의원 강정숙 예비후보가 85세 이상 장수수당 지급 확대 등을 포함한 복지와 보육분야 5대 공약을 발표했다.

▲ 강정숙 예비후보

강 예비후보는 “지난 4년간 남성중심의 의회에 최초로 여성의원으로서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지역발전에 헌신하겠다”면서 “지역주민의 일원으로서 오로지 주민과 소통하고 함께 호흡하는 풀뿌리 의정활동, 생활정치를 펼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가 발표한 공약에 따르면 ‘85세 이상 장수수당 지급확대’, ‘여성 나래회관 건립’, ‘읍면동 작은도서관 운영 활성화’,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확대’, ‘출산장려 및 다산가족 확대 지원’ 등이다.

그는 “이 같은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예산이 아니라 의지가 문제”라고 강조하면서 “견제와 감시 그리고 지역민을 대변할 시의원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임연화, 민노당 시의원 비례대표 1번

민주노동당 나주시위원회가 오는 6?2지방선거 기초의원 비례대표 1번으로 나주시여성농민회 임연화 부회장을 공천 확정했다고 밝혔다.
임연화 부회장은 나주시여성농민회의 조직적 결의에 따라 비례대표후보로 민주노동당에 추천됐으며 나주시위원회는 당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공천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 임연화 예비후보

당 관계자는 “본래 민주노동당은 진성당원들의 투표에 의해 공천을 확정하지만 근래 이명박 정권의 야당 죽이기 탄압에 당 인터넷투표시스템 압수수색으로 정상적인 투표를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면서 “지난 3월 중앙당 중앙위원회 결정에 따라 당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나주시위원회 운영위원회에서 공천을 확정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기초의원 비례대표후보 1번으로 공천된 임연화 예비후보는 나주지역 수세투쟁을 시작으로 20여년동안 나주에서 농민운동을 전개해왔으며, 나주여성농업인센터 대표를 역임하면서 여성농민의 권익실현을 위해 노력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정리 김민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