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경찰서 직원들이 경찰차량을 동원해 원동기면허시험 응시 편의를 돕고 있다.

나주경찰이 농어촌 지역 노약자 및 다문화가족의 운전면허 취득 편의 제고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원동기 면허시험 'ONE-STOP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원동기운전 면허시험을 보기 위해서는 지정 병원에서 신체검사를 받고, 자동차운전면허 전문학원이나 운전면허시험장에서 교통 안전교육을 받은 뒤 경찰서에 응시원서를 접수, 시험을 보게 된다.

이에 따라 원동기 면허를 취득하는데 보통 3~4일이 걸리는 등 절차도 복잡하고 시간도 많이 소요될 뿐 아니라 글을 모르는 무학자들은 운전면허 취득을 포기하고 무면허로 운전할 수밖에 없었다.

나주경찰서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단 하루에 신체검사부터 안전교육, 면허시험까지 한꺼번에 다 볼 수 있도록 'ONE-STOP 서비스를 지원해 60세 이상 노약자 19명, 다문화가족 4명 등 총 23명이 원동기 면허를 취득했다.

나주경찰 관계자는 "오토바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매 분기마다 노약자 및 다문화가족을 위해 'ONE-STOP서비스' 면허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