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개최지 긍지 나주체육 위상 높일 듯

나주시체육회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화순군에서 개최되는 제49회 전남도민체전 참가를 위한 이사회를 개최하는 등 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시 체육회는 대회참가에 앞서 선수단 구성 등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경기단체 책임 아래 실시한 훈련결과를 분석하는 등 필승의지를 다졌다.

나주시는 이번 도민체전에 선수 216명, 임원 80명 등 296명의 선수와 임원이 20개 종목에 참가할 예정이며 이번 대회에 역도와 바둑이 시범종목으로 채택됐다.

시 체육회는 체육회 사무국장과 경기단체 전무이사 등이 참석해 대진추첨을 마쳤으며 타 시?군 등록선수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열람했다.

이번 도민체전은 지역여건을 감안해 선수와 임원들의 숙소를 관내 중흥골드&스파로 정했으며 27일 오전 나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선수단결단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나주시는 최근 5년간 도민체전에서 2006년 7위에 오른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며 2007년 11위, 2008년 12위 등 매년 체육기반시설과 선수 발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시 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도민체전은 사전에 철저한 계획을 수립해 선수 발굴과 육성을 추진했으며 경기단체 책임 아래 체계적인 훈련을 실시했다”면서 “2011년 도민체전 개최지라는 긍지를 갖고 나주체육의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