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강화군에서 발생한 구제역의 유전자형이 O형으로 판명돼 포천군 A형과 달라 새롭게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보이기 때문, 추가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축산농가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다"고 밝혔다.

구제역 AI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빠르고 사람 의복이나 신발, 차량바퀴 등에 묻어 최대 14주까지 생존 가능하므로 바이러스와 접촉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것이 방역의 기본 중의 기본이며, 현재 세계 여러 나라에서 구제역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므로 축산 농가들이 이들 나라 여행을 자제해 줄 것을 강조했다.

"불가피하게 해외여행을 하는 축산농가는 사전에 유의할 점과 행동요령을 충분히 숙지하고 입국과정에서 검역 당국에 신고해 소독 절차를 거치도록 해야 된다면"서 주의를 요하고 있다.

또 "현재 해외여행중이거나 최근에 구제역 발생국에 다녀온 축산농가는 5일 동안 출입을 삼가고 옷, 신발 등을 철저히 소독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한 "일반 국민들도 악성 가축질병이 발생한 국가 방문은 가급적 자제하되 불가피하게 방문하게 될 경우는 축산주산지 등의 방문을 삼가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