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소방서(서장 강대중)가 지난 14일부터 농촌마을 안전지킴이 양성을 위한 '119 안전도우미 집'을 운영한다.
 
이번 '119 안전도우미 집' 운영은 노안면에 위치한 이슬촌(계량마을)을 시발점으로 소방관서와 원거리에 위치한 농촌지역의 소방서비스 제고를 위해, 대상자의 집에 소화기와 구급함 등을 비치한 후 마을에서 화재 또는 농기계 사고 등 위급상황 발생 시 언제든지 활용하게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소방서는 나주시 12개면과 화순군 12개면에 면별 2가구씩 이장 또는 의용소방대원 등 소방활동능력이 우수한 대상자를 선정해 '119 안전도우미 집'으로 지정했으며, 나주중앙병원에서는 지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구급함 30개를 소방서에 기증했다.
 
강대중 나주소방서장은 "이번 특수시책을 통해 소방관서와 원거리에 위치해 신속한 소방서비스가 곤란한 지역에 '119 안전도우미 집'을 운영함으로써, 농촌지역에 긴급상황 발생 시 큰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소방수혜 사각지역에 있는 주민들을 위해 적극적인 소방안전대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