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방병무청(청장 김종호)은 학사일정, 가사사정 등으로 빨리 입영하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해 조기입영 희망자 신청을 받고 있다.

병무청에 따르면 올해 징병검사를 받아 현역입영대상으로 판정된 사람(1991년생)을 대상으로 조기입영 희망자 신청을 받으며 예상인원은 2,700여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술행정병이나 해·공군 같은 지원병에 지원해 합격하는 절차를 거치지 않더라도 육군 일반병으로 1년 정도 앞당겨 입영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올해 광주전남지역 징병검사는 6월10일부터 실시하므로 6월 이전에 입영하고 싶은 91년생은 전북지방병무청 또는 학교(원)소재지 지방병무청으로 징병검사장소를 선택해 조기에 징병검사를 받은 후 신청할 수 있다.

입영일자를 본인이 선택할 경우 본인의 공인인증서로만 해당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으며 사전에 인증서를 확인해야 한다.

병무청 관계자는 “최근 빨리 입영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문의가 늘고 있으며 조기입영제도 시행으로 이들의 군 입대와 연계한 미래설계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조기입영 희망자는 4월1일부터 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5월부터 입영이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광주전남지방병무청 현역입영과(☎062-230-4241~3)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