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정선규)에서 심리적·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을 대상으로 상담과 교육 및 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복지관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심리와 정서적인 문제를 완화하고 긍정적인 발달을 도모해 건강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지원하며 아동가족상담센터를 통해 운영하고 있다.

아동가족상담센터에서는 아동 및 청소년이 겪고 있는 정서적, 행동적, 사회적응상의 문제들을 다양한 미술이라는 매체를 통해 표현하고, 미술치료사와 상호작용을 통해 나눔으로써 갈등을 해결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심리적 안정감과 사회성 및 자신감을 향상시켜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미술치료프로그램과 언어의 어려움을 가진 아동을 대상으로 유형과 특성에 맞도록 적절한 목표를 설정하고 효율적인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언어치료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미술치료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아동은 주의가 산만하고 집중이 어려운 아이, 유치원이나 학교생활에 적응 못하는 아이, 자신감이 없고 위축된 아이, 엄마와 분리가 안되는 아이, 통제가 안되는 아이, 고집이 세고 짜증이 많은 아이 들로 알려졌다.

언어치료는 항상 비슷한 언어만을 사용해 언어발달이 전반적으로 느리거나 어휘력이 부족해 문장구조가 단순한 아동, 자신의 생각이나 경험을 이야기 못하는 아동, 이해에 비해 표현이 많이 적거나 발음이 이상하며 말을 더듬는 아동들이 해당된다.

복지관 관계자는 “아동들이나 청소년들이 자신감을 갖고 긍정적인 발달을 도모해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되찾고 화목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