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와 나주시는 빛가람혁신도시 원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제2기 직업전환훈련을 지난 8일부터 한식조리과정 11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훈련은 혁신도시 원주민의 생계안정과 재정착을 돕기 위해 혁신도시 특별법에 따라 운영되며, 지난 1월 수요조사 및 2월 훈련생 모집을 통해 총 3개 직종에 43명의 접수를 받았으며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광주에 소재한 직업전문학교에 위탁해 진행된다.

▲ 빛가람혁신도시 원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제2기 직업전환훈련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4월에는 조경과 중장비 과정도 운영될 예정이며 교육기간은 3개월(300시간)로 이 기간동안에는 생계보조를 위해 일정 금액의 훈련수당과 교통비, 식대 등을 지원한다.

혁신도시지원단의 관계자에 따르면 "작년에는 30명의 원주민이 조경관리사 과정을 마쳐 큰 호응속에 마무리됐다"며 "올해 실시하는 과정 또한 실생활에 유용할 뿐 아니라, 자격증까지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재취업 및 재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전체 공정 중 30% 진척을 보이고 있는 빛가람혁신도시는 지난 5일부터 이주자 택지 분양 공고 및 공급을 추진 중에 있으며 지난달 26일 청사설계 공모를 마감한 한국전력(7개업체 응모)을 비롯해 3월에는 전력거래소, 한전KPS, 한국농어촌공사, 농업연수원이 청사설계 발주를 끝마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