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표심잡기 잰걸음 선거열기 ‘후끈’

오는 6월2일 치러질 전국동시지방선거가 9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난달 19일부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됐다.

26일 현재 시장 예비후보는 4명, 도의원 제1선거구 4명, 제2선거구 2명이며 기초의원은 ‘가’선거구 4명, ‘나’선거구 4명, ‘다’선거구 4명, ‘라’선거구 2명 등 24명으로 집계됐다.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시장 예비후보가 3명, 무소속 1명이며 도의원은 민주당 4명, 무소속 2명이고 기초의원은 민주당 2명, 민주노동당 1명, 무소속 11명으로 나타났다.

시장 예비후보는 임성훈 (주)뉴크론 대표가 가장 먼저 등록을 마쳤으며 강인규 나주시의회의장과 이길선 전 시의장이 민주당으로 김대동 전 시장이 무소속으로 출마준비를 마쳤다.

제1선거구 도의원 예비후보는 민주당에 김재억(40)과 현역인 이기병 의원이 민주당 경선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민준(46), 이웅범(43)이 무소속으로 출마가 예상된다.

제2선거구는 현 도의원인 나종석 의원이 예비후보등록을 미루고 있는 가운데 김옥기(51)와 김용갑(57)이 민주당 공천을 위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기초의원은 현역 의원들이 예비후보등록을 하지 않고 있으며 ‘가’선거구는 홍각희(노안), 문성기(산포), 박영주(금천), 정태균(노안) 등이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나’선거구는 민주당 임성환(다시)과 무소속 김준정(송월동), 안희만(대호동), 김영덕(성북동) 등이 등록을 마쳤고 ‘다’선거구도 민주당 장행준(이창동)과 민노당 정헌주(봉황), 김광근(세지), 정동안(다도) 등이 지방선거를 위해 잰걸음을 시작했다.

마지막으로 ‘라’선거구는 김복남(왕곡)과 이광석(공산)이 무소속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치고 표심을 잡기 위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처럼 예비후보에 등록한 이들은 건거사무소 개소와 간판·현판·현수막 등을 설치할 수 있고 선거사무장을 포함한 5인 이내의 선거사무원도 둘 수 있어 무소속이나 정치신인들에게는 본격적인 선거운동기간 전부터 유권자들에게 자신을 홍보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예비후보 등록자들은 지역 내 각종 행사 등에 어깨띠를 두르고 명함을 배포하는 등 지방선거 열기가 점점 달아오르고 있음을 실감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