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소방서는 지난 22일부터 오는 4월20일까지 57일 간을 재각 등 문화재 특별소방안전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현장 대응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 지난 22일부터 57일간을 나주소방서가 문화재 특별소방 안전관리 기간으로 정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소방안전대책은 나주지역에 있는 문화재(국가지정 2, 도 지정 20)가 대부분 고지대 및 산간오지에 위치하고 있어 소방차량 진입이 불가능한 지역이 많고 화재 발생시 대부분 목조건물로서 진압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현장 대응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점 추진사항으로는 소방시설, 피난, 방화시설의 설치, 유지관리 여부, 소방차 진입로 확인 및 화재 시 인근 산림 연소 확대 가능성, 촛불, 가스 등 화기 취급시설 안전관리 적정상태 확인, 화재 등 재난발생시 관계자에 의한 초기진화 및 문화재 반출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이재진 대응단장은 "재각 및 문화재 등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대부분 목조건축물로서 급격한 연소 확대로 인해 소중한 문화유산이 소실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