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배꽃합창단정기연주회가 지난달 28일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시민 300여명 참석한 가운데 국경완 지휘자와 김현정 반주로 32명의 배꽃합창단원으로 구성된 배꽃합창단은 여성합창, 창작 뮤직컬 등 제6회 배꽃합창단 정기연주회를 가졌다.

▲ 지난달 28일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제6회 배꽃합창단 정기연주회가 열렸다.

배꽃합창단은 지난 2000년 나주시어머니합창단으로 시작, 올해로 창단9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그동안 정기연주회와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해 생활과 예술이 밀착된 나주문화를 이끌어 오고 있으며, 전남 합창제에서 2회 연속 대상을 수상했으며, 그 외도 초청돼 축하무대 연주를 참가해 나주시의 명예를 높인바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배꽃합창단이 그동안 연마해 온 여성합창과 창작 뮤지컬 등 아름다운 화음을 선보였으며, 특히  전통혼례를 위한 '함 사세요' 창작 뮤지컬에서는 합창과 무용으로 얼레리 꼬레리, 함 사세요, 앞 놀이, 혼례식과 마당놀이가 이어져 관람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또 엠, 만돌린 합주단이 멕시코 민요와 겨울연가 등을 연주했으며, 초대가수로 동신대 듀엣가수 서준호 알토섹소폰, 김사무엘 특별 출현해 이문세의 가로수그늘아래서면 등 대중음악 등 다양한 음악을 들려줬다.

합창단 관계자는 '이번 정기연주회에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석하여 우리 고장의 문화예술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더욱 드높이는 계기가 되고 수준 높은 문화의식을 향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