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 지도자 양성에 앞장서 온 나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28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수료생 및 내빈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 나주친환경농업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

친환경농업대학은 전문기술과 경영능력을 겸비한 최고농업경영인 및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하는 지도자 양성을 목표로 지난해에는 양돈반과 농산물가공반을 운영해 60명의 1기 졸업생을 배출한바 있다.

▲ 지난달 28일 농업기술센터에서 ‘2009년 나주친환경농업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

올해는 한우반과 친환경농업반을 개설해 지난해 3월 19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국내최고 수준의 전문가들의 이론과 기술교육, 현장체험형 프로그램 등 반별 22회, 총 10개월간의 학사일정으로 바쁜 농사철에도 배움에 대한 열정이 뜨거웠다.

111명이 입학해서 엄격한 학사관리로 74명이 수료를 한 이날 행사에서 1년 동안 학생장을 역임하면서 대학운영에 공헌한 김옥현씨(노안면 구정리)와 김춘식씨(산포면 덕례리)가 농촌진흥청장장을 수상했다.

이광형 나주시장 권한대행은 축사에서 "바쁜 농사 일정에도 틈틈이 시간을 쪼개어 적극 참여한 보람으로 알찬 결실을 맺은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우리 농업에 열정을 가진 농업인들이 지역농업혁신의 선도자로 친환경 농업확산에 더욱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