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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프리즘] 치자색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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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호] 승인 2010.01.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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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란 색깔을 나타낼 수 있는 가시광선의 파장영역인 350~750nm범위에서 파장을 흡수 할 수 있는 유기 또는 무기화합물을 말한다. 국내의 색소시장은 연간 약 300억대로 추측하고 있으며, 천연색소는 합성색소에 비해 안전하고 자연스러운 색을 낼 수 있다는 이점 등 여러 장점에도 불구하고 합성색소에 비해 제품의 안전성이 떨어지고 착색을 위해 많은 양을 투입해야하며 높은 가격대로 책정되고 있어  색소 시장의 큰 맹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의 색소시장은 연간 10%내외의 꾸준한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고, 최근 수요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국내에서 추출 정제공정까지의 국내 순수 생산은 약 15%, 완제품을 수입하거나 수입한 색소를 1차 가공 및 수입 포장하는 정도가 85%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그러나 향후 정기적인 국내 색소시장의 밝은 전망을 위해서는 기술력을 축척하여 국내에서 생산 할 수 있는 산업적 기반을 구축하여야 한다.

   
▲ 장홍기 관장
치자는 남부지방에 널리 분포하고 있는 열매로서 예부터 옷감의 염료, 식용색소 및 한방재료, 특히 단무지 염착색소로 많이 사용되어 왔다. 치자 색소는 식품뿐만 아니라 섬유 염색에도 우수한 천연 염료로서 가치가 매우 높다. 앞으로 식품에 있어서 천연색소로의 대체가 당면한 과제이고 보면 제품에 있어 천연색소로써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천연색소의 조건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기술개발이 이루어져야 한다.

천연색소의 가장 큰 단점인 안정성 문제는 식품뿐만 아니라 화장품, 천연염색 등 거의 모든 부분에서 문제가 되므로 추후 치자 천연염료의 안정성 을 증가시킬 수 있는 품질개발과 생산 단가 절감을 위한 연구가 절실한 실정이다. 치자는 독성이 전혀 없는 천연색소로써 웰빙을 추구하는 시대정신과 맞물려 이제 새로운 발전의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

치자의 열매에서 추출하여 얻어지는 치자색소는 색깔이 아름답고 비교적 오랫동안 보존되므로 천연색소서 단무지, 전 등 식품에 착색제로 사용되어 왔다. 치자색소는 염료로 많이 사용되는데 항균성이 뛰어난 것 중의 하나로 매염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면이나 모시, 실크 등에 쉽게 노란색 염색을 할 수 있어 섬유, 가구, 화장품 등에 널리 쓰이고 있다.

치자는 노란색, 청색, 붉은색 3가지의 색깔을 만들 수 천연색소이며 효율성이 가장 뛰어난 색소 중에 하나이다. 치자 청색소는 치자 추출물을 효소반응이나 미생물배양을 통한 가수분해에 의해 다량의 제니핀으로 전환하여 여러 아미노산과 함께 생산이 이루어지게 된다. 치자 적색소는 이리노이드 배당체를 효소 분해하여 반응함으로써 붉은색 색소가 만들어 진다.

이처럼 다양성과 효율성이 뛰어난 치자는 나주지역의 재배 환경이 적합한데도 재배지는 전무 한 실정이다. 치자는 가로수로 심어도 뛰어난 자연 경관을 연출할 수 있다. 꽃향기와 꽃, 그리고 열매, 열매 추출물까지도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다. 치자는 염료뿐 만 아니라 치자단무지에 적용된다면 나주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관장 장홍기
indirub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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