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나주수도서비스센터가 개소 1주년을 맞아 유수율을 높이고 예산을 절감하는 등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수도서비스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전남 수도서비스센터 1호점으로 문을 연 이후 유일하게 올 목표유수율 68%를 초과한 73%를 달성 2억여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

수도서비스센터는 나주시와 협약체결 후 누수탐사와 노후계량기 교체작업 등을 통해 18개월만에 올해 목표치를 5% 초과 달성했다.

또 막연한 수돗물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출상소를 통해 아파트를 비롯한 대단위 주거지역을 중심으로 수돗물품질확인제도를 실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수돗물품질확인제도는 수도서비스센터 직원들이 가정을 방문, 주민이 보는 앞에서 수돗물을 채취해 현장에서 잔류염소 및 탁도 등 기본검사를 해줌으로써 신뢰를 쌓는 제도다.

수도서비스센터는 앞으로 블록시스템구축사업을 완료해 각 블록별로 물이 들어가는 양과 가정에서 물을 쓰는 계량기수치를 비교해 누수지역을 찾아내고 도수를 막아 2013년까지 유수율을 80%로 끌어올리는 목표를 세웠다.

수도서비스센터 관계자는 “노후 수도관 교체 등 안정적인 용수공급과 경영수지 개선에 앞장서 소비자들에게 신뢰받는 수도서비스센터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