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학원에서는 지난 17일 대강당에서 고(故) 김대중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를 비롯한 유관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 이재근 금성학원 이사장 추모 및 금성학원 45년사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나주공업고등학교에서 열리는 추모 및 금성학원 45년사 출판기념회는 1부, 2부, 3부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고인 추모식과 헌정 및 헌화 등 추모연주가 진행되었고, 2부에서 편찬사와 축사, 서평, 발간사 등으로 진행했으며, 3부는 오찬으로 진행됐다.

▲ 지난 17일 금성학원에서 고 이재근 금성학원 이사장 추모 및 45년사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금성학원45년사는 제1편 서사, 금성학원의전사, 새시대 금성학원의 탄생과 도약이며, 제2편은 금성학원45의 발자취, 나주공업고등학교 발전사, 금성중,고등학교 발전사 등이며, 3편에서는 부록편으로 출판됐다.

금성학원45년사는 고(故) 이재근 이사장이 학교법인 금성학원사의 발간에 대해 각별한 기대와 의미를 부여하고 이를 금성학원이 재 도약하는 계기로 삼고자 편찬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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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번 편찬은 지난 2007년 10월경 금성학원45년사 편찬을 제안 편찬위원회를 구성 법인이사와 교직원이 2년동안 노력한 끝에 편찬됐다.

이희호 여사는 축사를 통해 "고인은 암울했던 시절 한국의 민주화를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하신 분이다"며 "유지를 잘 받들어 숭고했던 고인의 삶에 누가 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평화민주당 시설 사무총장을 지낸 이사장은 3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김 전 대통령 내외와 각별한 친분을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금성학원은 지난달 27일 출판기념회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이 이사장이 행사를 앞두고 갑자기 별세해 이날 추모식과 함께 기념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