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의 재산과 생명보호에 앞장서 온 자율방범대원들이 어렵고 힘들게 생활하는 독거노인들에게 사랑의 연탄을 전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들은 바로 남평자율방범대(대장 이승희).어머니자율방범대(대장 김순애)

남평자율방범대는 지난 12월6일 남평지역의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및 어려운 가정을 찾아 대원들이 직접 이들 가정에 연탄과 쌀을 전달한 것.

이번 행사는 방범대 자체에서 자발적인 성금을 모와 관내 독거노인과 어려운 이웃에게 연말연시를 맞이해 연탄 1,000여장과 쌀을 구입해 전달했다.

이번 연탄 배달은 어머니 자율방범대와 자율방범대에서 대상자를 파악, 5명을 선정해 전달했다.

동사리 김만순(84세)할머니 등 사랑의 연탄을 전달받은 독거노인들은 "한 겨울을 어떻게 지낼까 걱정했는데, 이렇게 엄동설한을 이겨낼 수 있는 연탄을 선물 받아 마음이 든든해진다"고 전하기도.자율방범대 20여명의 대원 어머니자율방범대 10여명의 대원과 함께 연탄 나누기 행사에 참가한 이승희 자율방범대장은 "자유방범대는 지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나눔의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남평자율방범대는 1986년 발대식을 갖고 출발해 23년째 수많은 방범활동과 환경정화 활동 등 지역사회봉사에 앞장서 단체장 표창 등을 받았으며 현재는 전남지방경찰청 남평읍자율방범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어머니 자율방범대(대장 김순애)는 2008년 발대식을 갖고 청소년 선도 와 지역사회봉사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