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생산농가의 소득을 적정 수준으로 보장하기 위해 지원하고 있는 쌀소득보전직불제 지급 대상자가 확정됨에 따라 이달 중순부터 농가별 예금계좌를 통해 지급될 예정이다.

7일 나주시에 따르면 올해 쌀 소득보전직불금 지급 면적은 12,585ha에 525,857포대로 이번에 지급되는 직불금은 1백억7천여만 원이다.

ha당 지원금액은 농업진흥지역은 74만6천원, 비진흥지역은 59만7천원을 기준으로 농업인들이 쌀 소득보전직불금 등록을 신청한 농지 소재지 지자체를 통해 지급하게 된다.

쌀소득보전직불금은 쌀 80kg가마당 목표가격을 17만83워능로 정하고 해마다 목표가격과 당해연도 산지 쌀값차액 85%를 고정직불금과 변동직불금으로 나눠 지급하며 올해 지급대상자 확정으로 이번에 고정직불금을 기급하게 됐다.

전남도는 변동직불금은 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쌀 80kg가마당 목표가격인 17만83원을 기준으로 올 10월부터 내년 1월까지 4개월 동안 산지평균 쌀값을 적용한다.

이어 이를 공제한 후 차액 85% 해당액을 농가당 쌀소득보전직불금 지급 대상액으로 최종 확정해 고정직불금 차액을 차감하고 나머지 금액을 변동직불금으로 내년 2월 지급한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번 쌀소득보전직불금 지급이 그동안 수확기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 산지 쌀값 동향에 따라 변동직불금 지급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