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월동(동장 박형석)에서 어려운 이웃들이 따듯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잡목 수거와 화목 활용 나눔’사업을 전개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자료제공 송월동)

희망근로 특화사업 일환인 이 사업은 공동묘지 벌목 및 제방 풀베기 작업 후 방치된 잡목을 재활용한다는 취지에서 환경조성은 물론 자원재활용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사업의 첫 수혜자인 서모(80·토계동)씨는 “노인 혼자 살고 있어 겨울에 난방비 걱정이 컸는데 땔나무를 직접 집까지 배달해줘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됐다”고 활짝 웃었다.

박형석 동장은 “본격적인 겨울이 오기 전에 이달 말까지 관내 어려운 이웃과 화목을 활용할 수 있는 가정에 사랑의 화목 보내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송월동의 이 같은 사업은 최근 희망근로사업이 쓰레기 줍기와 잡초제거 등 일회성 이벤트 사업이 아니냐는 주위의 곱지 않은 시선을 해소하는 수범사례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