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중 인라인롤러 박응배 금메달

지난 20일 울산에서 막을 내린 제3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전남대표로 출전한 나주시선수단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나주선수단은 사이클과 인라인롤러스케이트 등 12개 종목에 감독과 코치 선수 등 61명이 참가해 금3, 은2, 동1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

특히, 다시중학교 여자사이클팀은 홍현지 선수가 500m와 2km단체에서 금메달을 2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이수진 선수가 5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홍현지(3년), 이수진(3년), 김나례(3년), 최은진(2년) 선수가 2km 단체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각종 전국대회에서 정상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나주시청 사이클 팀과 더불어 나주사이클의 진면목을 과시했다.

이와 함께 인라인롤러스케이트 경기에서 나주중학교 박응배(3년) 선수가 15,000m제외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이보라(1년) 선수가 1,000m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처럼 나주선수단이 전국대회에서 훌륭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엘리트체육 육성을 위한 자치단체와 교육청, 체육관계자들의 숨은 노력이 뒷받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사이클은 이미 전국에서 최강의 실력을 자랑하고 있으며 금성중과 다시중에서 시작되는 엘리트 사이클선수 육성으로 체계적인 훈련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국가대표 감독을 맡고 있는 나주시청 사이클 양재환 감독의 선수발굴과 육성 등이 나주사이클을 반석위에 올려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서 인라인롤러와 사이클에서만 메달을 획득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면서 "앞으로 우수선수 발굴과 체계적인 육성을 통해 나주체육의 진면목을 전국에 과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