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쾌적한 쉼터 삶의 질 향상 기대

대호지구 대호저수지가 수변공원으로 새롭게 조성된다. 나주시는 오는 12월까지 국비와 시비 등 12억여 원을 투입 대호저수지를 수변공원으로 탈바꿈하겠다고 밝혔다.

수변공원에는 야외무대, 관람석, 팔각정자, 산책로, 체육시설, 조합놀이대, 가로등, 부유분수, 화장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 대호수변공원조성사업 조감도.

수변공원은 한국농어촌공사 농업기반시설물로 지난 6월 목적 외사용 협의와 실시설계 용역 완료한 후 7월 사업자를 선정했으며 12월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당초 대호저수지는 오랜 기간 동안 생활폐수가 유입되어 죽음의 저수지로 방치되어 오다 하수도관로사업 등으로 서서히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하면서 공원의 형태를 갖춰나갔다.

하지만 여름철 모기 등 병충해의 극성과 어두운 조명, 각종 편의시설 부족 등으로 수변공원으로서 탈바꿈이 필요하다는 주민들의 민원이 제기되면서 사업계획이 수립됐다.

이어 문화관광부의 균특사업비 955백만 원과 시비 382백만 원을 확보했으며 수변공원 진입로 사유토지 매입을 완료하면서 대호저수지는 수변공원으로 변신을 꾀할 수 있게 됐다.

수변공원 조성사업이 완공되면 남부 영산강둔치체육공원에 이어 중부지역 주민들의 쾌적한 쉼터로서 건강을 증진시키는 활력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호수변공원을 자연과 호흡하는 친환경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면서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