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사업·신규시책 반영 창의적 시정 추진

나주시가 2009년도 상반기 공무원 기획연수를 통해 전국 지자체의 우수시책을 벤치마킹, 주요 현안사업과 신규시책 사업에 반영해 창의적인 시정업무 추진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나주시에 따르면 시청 대회의실에서 17개 부서에서 실시한 기획연수 보고회를 개최한 결과 축산과 ‘청보리 확대를 위한 기획연수’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 지난달 29일 나주시청 대회의실에서 17개 부서에서 실시한 기획연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의 이번 국내연수는 17개 부서에서 63명이 참여해 1일 또는 1박2일 일정으로 방문지역의 문화와 환경 등 제반사항을 충분히 검토한 후 연관된 지자체를 선정 벤치마킹했다.

보고회 개최 결과 축산과가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배원예과 ‘틈새 소득작물 발굴 및 육성’이 2위, 재난관리과 ‘영산강 생태하천 조성사업 추진’이 3위를 차지했다.

또 산림공원과 ‘금성산 생태숲 조성’이 4위에 건축과 ‘한옥의 보존 및 개발을 통한 아름다운 농촌마을 조성’이 5위, 자치행정과 ‘기초질서 확립 깨끗한 나주 만들기’가 6위에 올랐다.

이번 평가결과에 따라 최우수를 비롯한 6개팀에 대해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고 구성원의 사기진작을 위해 울릉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독도아카데미 연수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축산과는 청보리 생산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해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장흥군과 영암군, 영광군, 전북 김제시를 지난 5월7일과 8일 방문했다.

연수에 따른 종합적인 의견을 제시한 축산과는 전국적인 면적 확대에 따라 소비문제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하고 품질위주 방향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소규모 축산농가의 청보리 활용을 위해 원형베일 절단기의 지속적인 지원과 조사료 가공시설과 대규모 섬유질배합사료공장 등은 보류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이번 보고회 평가기준은 평가위원들의 객관적인 다자평가를 원칙으로 최고점과 최저점은 제외하고 나머지 점수를 합산해 주관적 판단의 개입을 최소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