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상가번영회(회장 남종수)에서는 지난 13일 저녁 6시 공무원, 유관기관 단체 임직원들 퇴근시간에 맞춰 시청 앞 광장에서 지역공무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삼겹살 파티를 열었다.

이날 삼겹살 파티는 지역 상가번영회 상인들이 상가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의지를 다지고, 갑작스런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복구에 수고를 아끼지 않았던 시 공무원들을 비롯한 유관기관 직원들 500여명을 한자리에 초청했다.

▲ 지난 13일 나주시 상가번영회에서 지역공무원  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삼겹살 파티를 열었다.

파티 행사에 참여한 시청 직원, 경찰서, 교육청, 우체국, 한국전력공사 임직원들은 이구동성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맛있는 삼겹살 파티를 열어준 상인에게 감사한다”며 “앞으로 지역상가를 자주 이용하고, 식사나 직원회식을 하더라도 지역의 식당들을 이용해 지역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상가활성화 동참의사를 밝혔다.

상가번영회 오석철 사무국장은 “지역경제가 날로 쇠퇴하는 원인이 상가의 친철 및 칭찬하는 문화가 결여되어 지역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상가 애용을 회피한다고 자체 진단하고 ‘또 감사GO 실천 운동’을 통해 서로 존중하고 격려하는 범시민 지역사회 정신운동으로 전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공동체 형성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