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정신건강센터에서는 지난 26일 나주시취업정보센터와 연계, 관내 등록 정신질환자 회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직업재활과 국민기초생활보장의 이해’를 주제로 취업간담회 형식의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 참석한 문평면 A씨(42)는 “본인의 직업능력상 단시간, 단기간이라도 일을 하고 싶은 욕구는 있지만, 현재 지급받고 있는 기초생활수급비에 영향을 미칠까봐 시도조차 할 수 없었다”며 소득발생과 기초생활수급비의 상관관계를 확인했다.

▲ 지난 26일 나주시정신건강센터에서 취업간담회 형식의 교육을 가졌다. (자료제공 정신건강센터)

이에 최승동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은 기초생활수급권의 취득, 상실과 관련한 일반적인 기준을 설명하였고, 보다 자세한 상황은 해당 읍면동 사회복지전담공무원과 상의하도록 구체적인 접근방법을 안내함으로써 정신질환자도 일을 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 하였다.

또한 취업간담회 연계기관인 나주시취업정보센터 하양진실장은 나주시취업정보센터 기관소개 및 활용방법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구직자(회원 및 가족)의 적극적인 구직노력을 당부했다.

이번에 실시한 가족교육은 지역사회 유관기관간의 연계를 통한 서비스제공이라는 측면에서 가족교육 본연의 목적이외에도 또 다른 의의가 있었으며, 향후 지속적인 네트워크로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