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어버이날을 맞이해 지난 8일 관내 읍, 면, 동에서 경로위안잔치가 성대하게 열려 지역 어르신들이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성북동발전협의회(회장 김영덕)에 주관으로 열린 이날 지역어르신 800여 명을 초청, 어버이날 기념행사와 경로위안잔치 한마당행사를 중앙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가졌다.

이번 행사는 나주시배꽃 합창단의 합창 공연과 삼현육각 공연, 품바 공연, 어린이의 재롱잔치, 밸리댄스, 노인 노래자랑 등의 경로 잔치와 선물 증정, 오찬 행사를 가져 어버이날을 맞아 외롭게 사는 노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어버이날을 맞이해 효부상 시상을 신정훈 시장이 노부모를 지극 정성으로 모신 중앙동 박정자(여)씨에게 표창을 수여했으며, 장수상에는 송촌동 정차례(여)씨가 수상했으며, 효자상에는 대호동 김선희(여)씨가 수상하기도 했다.

김영덕 발전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을 위해 노력하고 헌신한 어르신들의 은혜에 감사하며 우리의 전통 미풍양속인 경로효친 사상을 앙양, 계승 발전시켜 웃어른을 공경하는 밝고 건전한 사회풍토를 조성하자"며 "앞으로도 외롭게 살고 있는 노인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정 나누기' 행사를 매년 지속적으로 개최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북동에 거주한 홍모씨(72세)할머니는 "매년 노인들을 소외하지 않고 이렇게 초청해 푸짐한 음식과 공연 등으로 위안잔치를 차려주어서 고맙다“며 ‘환한 미소를 지으며 즐겁고 좋은 하루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읍 ,면, 동 전지역에서 어버이날을 맞이해 지역복지회관과 경로당 등에서 지역어르신들을  초청해 카네이션 달아주기와 점심식사 제공하는 행사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