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오병엽)가 정월 대보름을 앞둔 지난 4일 '나눔은 행복한 삶이다"라는 주제로 장터를 열어 이날 발생한 이익금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이날 장터에는 겨울철 입맛을 사로잡는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김과 미역을 판매했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준비한 수량이 금새 바닥이 나는 큰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장터는 공산면 주민자치위원회 복지분과 위원들이 기획에서부터 판매를 직접  추진하는 등 분과활성화를 통한 행사로 자치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 공산면 주민자치위원회가 '나눔은 행복한 삶이다' 라는 주제로 장터를 열었다.

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행사취지에 걸맞게 기초생활수급대상자보다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이 많다는 점을 인식하고 분과위원들이 대상자를 직접 선정해 눈길을 끌었다.

오병엽 자치위원장은 "정월 대보름을 앞두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이번 장터를 마련했다"면서 "이번 장터는 복지분과위원들이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자발적으로 기획해 자치문화 정착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적으로 어려워 모두 힘들지만 함께 사랑을 나누는 삶은 행복하다"며 "희망을 잃지 않고 용기를 가진다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산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이번 '나눔은 행복한 삶이다'라는 장터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실천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